▲사진제공=제이호 옴데스프릿
제이호 옴데스프릿은 ‘공존(Coexistence)’이라는 콘셉트로, 지구와 우주를 이어주는 공존의 매개체는 가상의 선을 그어 만든 ‘별자리의 경계선(edge)을 들여다 보다’는 가정에서 출발했다.
별자리의 주인공인 견우의 직업인 목동(Shepherd)과 18세기 프랑수아 부세의 작품 ‘잠든 양치기’에서 실루엣을 착용했고, 환타지과 현실의 공존에 대한 경계선을 표현하기 위해 바람에 일렁이는 소재와 형태감을 잡아주는 소재 등 극명하게 다른 소재의 믹스로 표현했다.
이재호는 지구의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패턴과 우주의 기하학적 패턴으로 의상을 만들었다. 또한 하늘의 블루(Blue), 구름의 화이트(White), 밤의 블랙(Black)과 그레이(Grey), 별의 핑크(Pink) 컬러에서처럼 견우가 직녀를 만나기 위한 애틋한 하루를 런웨이로 장식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쇼 장에는 엠블랙 천둥, 미르, 지오, 승호, 배우 이상엽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엠블랙 천둥은 직접 런웨이 모델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