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2월 대선공약을 마련할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인선을 확정하고 16일 발표했다.
국민행복추진위는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해 민간 분야 전문가 12명과 새누리당 의원 8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박근혜 대선후보의 싱크탱크격인 국가미래연구원 소속 인사도 8명이 포진했다
먼저 새누리당 의원 중에서는 이종훈(일자리), 나성린(민생경제), 여상규(지역균형발전), 김희정(사회안전), 김현숙(여성), 민병주(성장동력) 의원이 포함됐다. 안종범 의원은 실무추진단을 이끈다.
국가미래연구원에서는 김광두 원장이 경제 분야를, 박 후보의 복지정책 브레인으로 알려진 최성재 한국사회복지학회장이 복지 분야 공약을 각각 담당한다.
외부 인사로는 박명성 명지대 교수(문화), 이상무 유엔 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회장(농업), 곽병선 한국교육개발연구원 연구위원(교육), 윤성규 한양대 교수(환경), 옥동석 인천대 교수(정부개혁), 윤창번 KAIST교수(방송통신미디어), 김장수 전 의원(국방), 윤병세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외교통일)가 대선공약 마련에 참여하게 됐다.
부위원장은 진영 당 정책위의장과 문용린 전 서울대교수로 이미 내정된 바 있다.
국민행복추진위는 17일 첫 회의를 갖고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복지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대선공약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