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동메달 획득의 주역인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을 공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군 장병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꼽힌 구자철은 아버지가 공군 예비역 출신(구광회 예비역 원사·2002년 전역)인 공군 가족이기도 하다. 이 같은 인연으로 공군홍보대사로 선정됐다.
구자철은 앞으로 공군 행사에 참석하거나 공군이 후원하는 곰두리 장애우 축구단 친선경기와 팬 사인회 등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구자철은 “공군 출신인 아버지 때문에 공군을 좋아했는데 홍보대사 제의가 들어와 기뻤다”면서 “우리 군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공군에 작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