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라카지’의 주인공 김다현 연기에 공연계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이 부부가 아들을 장가 보내기 위해 벌이는 해프닝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뮤지컬 '라카지'에서 김다현은 업그레이드 된 여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앨빈’ 역을 그대로 옮겨낸 듯한 아름다운 비주얼과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는 첫 공연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다현은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빼어난 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10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가 관객들로부터 ‘다드윅’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것은 물론, 연일 매진사례를 이어가며 뮤지컬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또 얼마 전 공연된 ‘연극열전4’의 두 번째 작품 ‘M.버터플라이’에서는 프랑스 영사관을 유혹하는 오페라 가수 송링링으로 분해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빼어난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캐릭터를 어필하는 김다현에게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 여기에 이미 수 차례 방송과 공연을 통해 검증된 가창력이 더해져 대중들의 극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뮤지컬 ‘라카지’의 프레스콜 후 한 언론은 “김다현의 소름 끼치는 명품 연기와 무대 매너는 ‘게이 이야기’에 대한 관객들의 본능적 공포감을 한 순간에 날려버린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주얼과 연기력을 고루 갖춘 배우 김다현이 ‘라카지’를 통해 보여줄 티켓 파워가 기대되는 가운데, 뮤지컬 ‘라카지’는 9월 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