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안국약품 어 진 대표이사, (우)세라젬 메디시스 이진우 대표이사
이에 따라 안국약품은 약 70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10년에 걸쳐 세라젬 메디시스로부터 공급받아 중국 내 제품 판매에 나서게 된다.
두 회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의 판매 저변을 크게 확대해 당화혈색소 측정기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진우 세라젬 메디시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 최대의 당뇨환자 보유국 중국의 당화혈색소 진단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의료기기 기술과 제약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어진 안국약품 대표는 “세라젬 메디시스의 당뇨진단과 관련한 기술 및 품목 노하우와 안국약품의 제약 및 바이오진단 사업경험이 어우러져 중국 시장에서 ‘세라-스탯’의 시장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당화혈색소 측정기 ‘세라-스탯’은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당뇨병 진단 기기로 주로 병원에서 사용된다.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달리 식사 등의 외부 환경에 변동이 없어 당뇨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3분 안에 빠르게 측정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