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상아3차아파트와 서초구 삼호가든4차아파트의 재건축안을 보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아3차아파트는 구역 면적이 1만5598.4㎡에 용적률 299.99%, 최고 31층, 357가구(임대 49가구 포함)로 계획됐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주변지역과의 지반고를 고려한 배치와 가로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경관시뮬레이션 등 심의도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보류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주변지역과의 지반 높이를 고려해 건물을 배치하고, 가로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시설을 건립해야 한다”며 재건축안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삼호가든4차아파트는 구역면적이 2만7429.5㎡이며 용적률 299.9%, 최고 35층, 738가구(임대 116가구 포함)로 입안됐다.
위원회는 “경부고속도로변에 있어 경관 문제가 우려되고, 다양한 형태의 건축 배치가 필요하다”고 보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