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지성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QPR은 큰 뜻을 펼치기에 좋은 곳이라고 판단했다”라며 “다른 구단의 제의도 많았지만 프리미어리거로서 어떤 성장 기회가 있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됐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지성은 “금전적으로 얼마를 받느냐느 중요치 않다”라며 “그동안 다른 곳에서 받았던 제안들과 비교해 뿌리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라며 계약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QPR이 기성용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질문에는 “같이 뛰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고비마다 팬들이 이런 결정을 이해하고 응원해 줬다”라며 “어렵게 내린 이번 결정도 이해해주고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