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사장은 2005~2008년 삼성코닝 부사장에 오르기까지 33년간 삼성코닝 외길을 걸어 온 진정한 삼성맨이다.
그 과정에서 경북대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박사과정을 수료하며 경영 전문성을 갖췄다. 전기과장 당시에는 1급 전기자격증 5개를 모두 취득하기도 했으며 산업공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그는 2008년 삼성코닝 고문을 지내다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 사장은 남동발전 취임 이후 적자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 재무성과 중심의 자율과 책임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소사장제를 도입했다. 소사장 제도는 회사의 목표를 각 소사에 배분하고 예산과 인사의 자율권을 폭넓게 위임해 소사장의 책임하에 사업소를 운영하도록 한 자율 책임경영 제도다.
그밖에 설비안전 강화운동의 전임직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취임 직후 영흥화력발전소를 찾아가 직접 걸레를 들고 기기를 청소한 일화는 유명하다.
최근에는 각 임원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함께 부여해 상호 토론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 회의별 정례시기를 정해 직접 주재하고 진행내용을 화상회의를 통해 전 사업소에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신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주요 포상으로는 한국능률협회 경영자상(1997), 국가 품질경영대회 동탑산업훈장(2002), 전자부품 기술대상 은상(2006), 100대 우수특허대상 최우수상(2007), 대한민국 VE CEO상(2009), 생산성 CEO 대상 금탑산업 훈장(201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