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순방 선물' 투르크 국견, 관저 떠나 서울대공원으로

입력 2024-11-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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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6월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가 11일 오후 새로운 거처인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6월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가 11일 오후 새로운 거처인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중앙아시아 순방 중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

해피와 조이는 생후 40일가량 된 지난 6월 한국에 도착해 관저에서 다른 반려동물들과 함께 생활해왔다.

하지만 알라바이는 견종 특성상 최대 몸무게가 90~100㎏까지 나가고 네 발로 섰을 때 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높이가 70~80㎝까지 성장하는 견종이다. 이에 현지 전문가들은 선물 받을 당시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다른 반려동물과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현재 해피와 조이는 앞발을 들었을 때 170cm가량, 체중은 40kg이 넘는 대형견으로 성장했다.

대통령실은 과천 서울대공원을 알라바이 전담 사육기관으로 지정했다. 수도권과 가까워 이동에 무리가 없고, 활동 공간이 넓어서다. 다른 대형견들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해피와 조이에게 더 넓은 거처에서 건강히 잘 지내라는 의미로 각각 목도리와 커다란 간식을 선물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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