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실속 있는 ‘해외 명품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대표적으로 해외 명품 대전을 1년에 2번, 2월과 8월에 진행하지만 올해는 지속되는 불경기로 알뜰명품족이 증가해 6월에도 개최한다. 특히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30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150억 이상의 물량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에트로, 코치,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모스키노, 센죤, 훌라, 마이클코어스, 프리마클라쎄, 쟈딕앤볼테르, MCM 등 본점에 입점해 있는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각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3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트로 컬러 아르니카 핸드백이 65만원, 마이클코어스 핸드백이 23만7000원이다.
또 20여 개의 브랜드가 모여 있는 롯데백화점 자주 멀티샵인 힐앤토트에서는 글로벌 잇아이템들의 이월상품을 특가에 전개할 예정이다.
여대경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불황 속에서도 명품 구매를 포기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실속 있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이번 행사는 주머니가 가벼워진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찬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