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최근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펜 펜들턴 모건스탠리 대변인은 이날 “모건스탠리는 페이스북 IPO와 관련 적벌한 절차를 따랐다”면서 “모든 절차는 법규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IPO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페이스북이 지난 9일 제출한 투자 설명서 자료를 기관투자자들과 소규모 투자자들 모두에게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이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주가는 IPO를 실시한 이후 지난 3일간 18%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페이스북 주가 하락에 모건스탠리를 비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앞서 시스템 오류로 인해 거래 첫날 체결이 지연된 것과 관련 나스닥OMX그룹을 상대로 맨해튼연방법원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페이스북의 상장 첫날 주식 거래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