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튠은 ‘Active & Actual Tune’의 줄임말이다. 원음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생생한 사운드라는 의미이다.
모비스측은 개발 배경에 대해 ‘자동차가 단순한 운송수단에서 제2의 주거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운전자 및 탑승자의 감성 충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러 ‘감성 충족 요건 가운데 사운드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청각실, 실차 음향무향실, 음향무향실, 비교평가실, 멀티채널 분석실 등 전용 시험실을 갖추고 있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사운드는 디멘션이라는 브랜드로 선보였다. 모비스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를 디멘션에서 액튠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새 브랜드 액튠의 디지털 증폭 앰프-스피커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에, 아날로그 증폭 앰프-스피커 시스템은 기아차의 K9에 장착됐다. 회사측은 액튠을 현대·기아차의 내수 및 수출용 차량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해외 완성차 업체에 대해서도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고가의 외산 브랜드 사운드 시스템과 비교하여 성능은 동등하나 가격은 저렴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멀티미디어개발센터장 인희식 상무는 “액튠은 현대모비스의 독자적인 음향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는 물론 장착되는 차량의 정체성에 맞는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외산 유명 브랜드들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