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주변 오피스텔 ‘눈에 띄네’

입력 2012-05-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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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이 유일한 인기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특히 대형병원이 들어서는 곳의 오피스텔은 병원 종사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관련 업종 등 다양한 시설과 인구가 유입돼 안정적인 수요층이 많다. 실제 양천구 목동 이대병원 주변에는 병원이 들어서면서 주변 상권이 살아나고, 상가 및 오피스텔 임대료가 다른 곳보다 높게 형성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촌 세브란스, 강남 성모병원, 강동 보훈병원 등 대형병원 외에 마곡지구 이화의료원과 은평뉴타운 성모병원, 용인시 동백세브란스병원 등 수도권 7곳 에서 대형병원 입주가 추진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는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20~54㎡ 총 814실의 대단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약 560병상을 갖춘 가톨릭의대 성모병원(201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로, 주변 도로망도 잘 발달돼 있어 오피스가 많은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 17분 정도면 손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현재 분양 중인 오피스텔의 분양가가 3.3㎡당 800만 원대로 중도금 무이자까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3.3㎡당 최고 200~3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요진산업은 강동구 길동 414-4번지에 전용면적 18㎡ 72실로 구성된 ‘강동 와이시티’를 분양 중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걸어서 1분 거리에 한림대강동성심병원이 위치하며 보훈병원이 차량으로 3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성남동 2230번지에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14층 2개 동 총 1067실로 구성됐으며 90%이상이 전용면적 26~84㎡ 소형으로 이뤄진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가깝고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헌릉로,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다. 구성남시청 부지에 건설되는 성남시립병원(2015년 완공 예정)이 차량으로 2분 거리다.

또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전용면적 24~84㎡ 606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올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및 지식정보단지역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미추홀공원이 단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 2016년 개원 예정인 송도국제병원이 차량으로 3~4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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