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에도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치과 전용 환자상담 솔루션 ‘Tx 시뮬리에터’를 개발, 태블릿 PC에서 3D 그래픽을 활용해 의료진이 환자에게 설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신경치료, 발치, 임플란트 등 충치 치료와 교정 등 총 20개 카테고리의 치과 치료 과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 환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SKT는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과정 이해 증진은 물론 치과의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과전용 의자도 스마트하게 바뀐다. 기존에는 구강 X-ray사진 등을 확인하기 위한 PC와 LCD모니터가 의자마다 설치돼 비용부담이 컸지만, 태블릿PC로 대체되면 와이파이 설치만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유니트 체어 시장의 9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신원덴탈㈜ 및 과 의료솔루션 업체 해건㈜과 20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1만3000여 치과에 ‘Tx 시뮬레이터’와 구강 X-ray 뷰어 솔루션 판매를 본격화한다.
SKT는 앞으로 치과를 비롯해 향후 성형외과, 안과 등 개인병원 진료 과목에 특화된 솔루션도 개발해 개인병원에서도 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인식 SKT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개인병원으로부터SK텔레콤의 ICT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 요청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SKT의 ICT 기술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