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류확산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국내 방송콘텐츠의 오세아니아 시장 개척지원을 위해 오는 7일과 9일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렌드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각각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행사는 방송콘텐츠 시장 개척을 통해 방송콘텐츠 수출지역 다변화와 한류 확산 및 문화·관광·전자제품·한식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 KBS미디어, MBC, SBS 콘텐츠허브, EBS, YTN, CU미디어 등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 최신 드라마, 다큐멘터리, 3D 콘텐츠와 같은 다양한 한국 방송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극의 눈물 △누들로드 △신들의 땅, 앙코르 △고수비급 등의 다큐멘터리에서부터 △아이리스 △해를 품은 달 △뿌리깊은 나무 등 인기드라마, △위대한 탄생 △LivePowerMusic 등 오락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방송콘텐츠를 적극 홍보하여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송콘텐츠 상영회 및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여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호주 공영방송사인 ABC를 비롯해 국가별 주요 방송사를 방문하여 방송콘텐츠 분야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국내 방송콘텐츠의 불모지인 오세아니아 지역에 우리 방송콘텐츠를 소개하고, 방송사간 네트워크 구축 등 오세아니아 신규시장에 국내 방송콘텐츠 진출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