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가까이 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31일(현지시간)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트 대학 연구팀은 평생 음악을 가까이 하는 것이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이 대학의 청각 신경과학 연구소는 젊은 음악가와 나이든 음악가 및 일반인으로 나눠 말소리에 대한 뇌의 자동 반응을 측정했는데 나이든 음악가가 즉시에 반응하는 것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실험에 참여한 음악인들은 9세 이전에 음악 훈련을 시작한 이후 계속 음악 활동을 한 사람들이며, 비 음악가들은 음악 연습을 한 기간이 3년 미만인 이들이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신경과학자인 니나 크라우스는 "소리 자극에 대한 반응 속도에서 나이든 음악가는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인에 비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젊은 일반인만큼 뛰어난 반응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