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인 두유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송년회에 과음과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의 잦은 섭취로 체중이 3~4kg 이상 쉽게 증가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희소식.
정식품 중앙연구소 이균희 박사는 “콩에는 36~56%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 며“콩 단백질의 섭취는 지방조직에서 생성되어 혈중으로 분비되는 염증성 지방세포 분비물질들인 렙틴의 발현을 낮출 뿐만 아니라,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합성을 저해시켜 비만을 예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슈퍼푸드’ 콩은 비만 예방을 위한 완전식품이다. 콩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필수 영양소는 물론 몸에 좋은 올리고당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콩은 두부나 콩밥, 청국장 등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날마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두유다. 두유로 섭취할 경우 콩의 각종 영양 성분을 최대 95%까지 흡수할 수 있다.
두유는 지방이 적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콩의 영양소는 고스란히 섭취하면서 포만감으로 식욕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도하게 섭취한 탄수화물이 신체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과 달리, 단백질은 근육의 주성분으로 이용되며 근육량이 늘어날수록 기초대사량도 높아지면서 몸이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하게 된다. 특히 콩 단백질은 혈중 지방을 낮추고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