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온천서 스파하니? 난 집에서 한다"

입력 2011-11-24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근육 풀어주고 보습 높이는 홈스파 제품 불티

온천욕이나 따뜻한 스파가 그리워지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도심에서 온천욕이나 스파를 즐기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최근에는 고물가로 가격 부담까지 더해졌다. 이에 집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홈스파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11월 들어 현재까지 입욕제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37% 가량 증가했다. 분말입욕제부터 한방입욕제, 아로마오일, 꽃잎입욕제 등 종류도 다양하다.

김용규 옥션 뷰티 담당 팀장은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쌀쌀한 날씨가 본격화되면서 피부 건조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몸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보습효과를 높여주는 스파 제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천연 입욕제 수요가 늘고 있는데 주로 허브 등 천연제품을 원료로 사용해 보습 및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효과가 높다. ‘더허브스토리 바블바스(9500원)’는 천연 허브추출물과 과일 추출물이 함유돼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제품으로 입욕하는 동안 풍부한 거품과 은은한 천연향이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가져다 준다. ‘유노하나 파우더(300g 1만5000원)’는 분말형태의 입욕제로,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 벳부 지역에서 분출되는 온천분기가스와 청점토를 반응시켜 재배된 온천 결정체를 정제한 제품이다.

한방 입욕제도 인기다. ‘한방 천연약초 입욕제(2만8000원)’는 쑥, 인삼, 생강 등 12가지의 천연약초 성분을 사용한 무색소, 무향료, 무방부제 제품으로 천연 분말을 물에 넣고 약초가 풀릴 때까지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 입욕하면 된다

롯데닷컴에서도 아로마 입욕제 판매량이 최근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약 17% 늘었다. 은은한 아로마향의 입욕제는 피로에 지진 현대인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피로를 풀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카모마일 아로마 효과가 있는 ‘수분촉촉 피부밸런싱&릴렉싱 입욕제 세트(1만9200원)’는 영국 핸드 메이드 No.1 천연 화장품이다. 반신욕 시 노페물 배출을 도와 효과가 배가 된다. 발 전용 풋솔트도 사용이 간편해 많이 찾는다. ‘아카사 레몬그라스 풋 속(6만4000원)’은 레몬그라스와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천연해양소금 입욕제로 물에 녹여 간단히 사용할 수 있어 인기다.

박영미 롯데닷컴 화장품팀 MD는 “간편하게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는 입욕제만 있으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홈케어가 가능하다”며 “특히 요즘은 선물로 입욕제를 찾는 사람도 늘어나 세트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83,000
    • +3.26%
    • 이더리움
    • 4,387,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5%
    • 리플
    • 802
    • -0.62%
    • 솔라나
    • 289,500
    • +1.33%
    • 에이다
    • 796
    • -0.87%
    • 이오스
    • 775
    • +6.46%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00
    • -0.24%
    • 체인링크
    • 19,240
    • -4.23%
    • 샌드박스
    • 401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