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렉서스를 포함해 승용차 54만9000대를 리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2004년6월부터 2005년3월 사이에 제조된 렉서스를 비롯해 미니밴 에스티마와 알파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해리어, 세단 캠리 등 54만9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엔진 부품 중 하나인 크랭크 샤프트 부분에서, 바깥쪽 바퀴와 방진고무에 접착제가 덜 발라져 이상한 소음이 발생하고 충전 경고등이 켜져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함으로 일본 내에서는 3만8057대가,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는 44만7330대가 리콜될 전망이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되는 차량도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