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씨비투웰브는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처방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양을 완료한 다음 의약품이 병원에 납품되면 매출로 인식된다.
에프씨비투웰브는 지난 7월 1일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가 세계 최초로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이후 신약출시 준비기간을 거쳐 전국의 병원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한 결과, 9월초부터 지난주까지 10여건의 처방관련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줄기세포치료제의 초기 처방건수로는 고무적”이라며 “세계 최초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성과를 맺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처방 후 주문 접수를 마친 10여명의 환자들은 본인 몸에서 채취한 골수혈액에서 단핵세포를 분리하여 약 3~4주간 중간엽줄기세포의 분리 및 배양기간을 거친 후 치료를 받게 된다.
장시영 바이오 사업부문장은 “품목허가 승인 즉시 시장진입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사전 준비를 해 온 것이 실제 매출로 이어진 것”이라며 “전국 132개 종합병원의 약제심의위원회에 순차적으로 ‘하티셀그램-AMI’를 상정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20여건의 약제심의위원회를 통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