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5일 부산 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사안전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가을철 해양사고 취약시기를 맞아 정부의 주요정책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주성호 국토부 물류항만실장을 비롯해, 선주협회, 해운조합, 내·외항선사, 안전관리대행업체, 한국선급, 해양수산연수원 등 정부와 민간 관계자 150명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최근 해양사고 현황과 대책, 해양안전심판원의 운항과실에 의한 사례별 원인과 교훈, 해사안전 분야 제도개선사항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사고에 다소 취약한 연안선박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토부에서 마련하고 있는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의 간소화 작업과 안전관리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사고는 매년 가을철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이 되면 최고조에 이른다”며 “이번 설명회는 취약시기를 맞아 물류항만실장 등 고위급 정책 책임자가 직접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안전운항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