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게임과 글로벌 인기 소셜게임 퍼블리싱도 목표
글로벌 소셜게임 개발사 파프리카랩은 페이스북에서 월평균 이용자 150만명을 확보한 히어로 시티(Hero City)를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통해 지난 달 말부터 국내 서비스했다고 7일 밝혔다.
히어로 시티는 다양한 슈퍼 영웅들이 모여사는 도시를 꾸미고 영웅을 육성해 악당들로부터 도시를 수호하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소셜게임이다.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가 있는 도시건설형 게임과 영웅캐릭터 육성과 대전액션 등의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북미, 유럽 등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파프리카랩은 싸이월드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국내 개발사의 경쟁력을 발휘해 성공적인 국내 안착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소셜게임 시장에서는 선데이토즈, 노크노크, 피버스튜디오 등 국내 개발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락유, 해피 엘리먼트 등 글로벌 개발사와 소셜게임 퍼블리셔 아보카도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요한 파프리카랩 사업개발 이사는 "국내 소셜게임의 성장을 주도한 싸이월드는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무대"라며 "파프리카랩은 페이스북에서 성공한 자사의 게임 뿐 아니라 해외 개발사들의 인기게임을 퍼블리싱 하면서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파프리카랩은 지난 해 '해적의 유산(Pirate Legacy)'을 시작으로 올 해 4월 히어로 시티를 내놓으면서 월 평균 이용자 150만명을 확보, 국내 소셜게임 개발사로는 이례적으로 페이스북 직접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