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7월 1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사옥에서 '2011년 우수상품개발 지원 협약식'을 갖고 중소 협력사 6곳에 상품 개발기금 5000만 원 씩 총 3억 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품 개발기금을 활용해 개발된 상품에 대해서는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도 확보해주기로 했다.
'상품 개발기금'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2009년부터 중소기업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시작해 온 협력사 지원 사업이다. 신상품 생산을 위한 금형 제작이나 서비스 만족도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 등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도록 돕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후원 협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개 중소기업에게 총 8억 원의 상품개발 기금을 지원했다.
현대홈쇼핑은 후원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상품 개발 제안서를 공모했으며 65개의 신청기업 중 상품력, 차별성, 실현가능성 등 평가 기준을 통해 (주)대복, (주)동아컬렉션, (주)디아이인터내셔널, (주)맥스월드, (주)부강샘스, 엠케이글로벌 등 6개 업체를 선정했다.
민형동 사장은 "상품개발기금으로 우수 협력사들은 신상품 개발해 사업을 확장하고, 현대홈쇼핑은 우수한 상품을 판매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기 위해 협력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