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윤영선 관세청장이 23일부터 25일까지 벨기에에서 개최하는 ‘제 117/118차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 참석해 177개 회원국 관세청장들과 세계 관세행정의 주요 현안 및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고 22일 밝혔다.
윤 청장은 국제관세행정 발전에 있어 신(新)개도국 능력배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과거의 수혜국(Donee)이 아닌 공여국(Donor)으로 자리매김하는 활동을 밝힐 계획이다.
또한 쿠니오 미쿠리아 WCO 사무총장과 면담을 실시해 한국의 WCO 상임 정책위원국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WCO 총회기간 동안 남아공, 탄자니아, EU, 영국 등 9개국 관세행정 최고책임자와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 간 공통 관심사항을 확인하고, 이들 나라와 거래하는 우리 기업의 통관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윤 청장은 한-EU 관세행정 최고책임자 회의에서 한-EU AEO MRA 체결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탄자니아와는 아국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관련 협력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