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에서 분양한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이 최고 66.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과학벨트 유치 발표 이후 대전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열기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 일반청약 접수 결과 1765가구(특별공급 120세대 제외) 모집에 5120명이 접수, 평균 2.9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을 순위내 마감했다.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1885가구의 대단지로 1블록은 총 860세대 모집에 2835명이 접수해 3.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블록 역시 총 905세대 모집에 2285명이 청약해 2.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건설은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의 청약자 대부분이 대전 지역의 실수요자들로 이뤄져 계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이번 청약 결과는 대전 과학벨트 유치 열기와 세종시 개발 호재가 반영된 것 같다”며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노은지구에 위치하고 단지 내 ‘대치에듀센터’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어 높은 계약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4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둔산동 1362번지,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1644-9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