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골프의 대중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9900원 골프채, 49만9000원 골프세트 등 가격 거품을 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데 이어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테일러메이드와 다이와의 골프 클럽도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테일러메이드의 상급자 클럽라인인 R 시리즈의 R9 슈퍼맥스 페어웨이 우드와 다이와의 프리미엄 골프클럽인 G-III 실버 우드·드라이버·아이언세트를 최대 40%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90개 점포에서 테일러메이드의 R9 슈퍼맥스 페어웨이 우드를 15만9000원에 판매한다. 현재 이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22만원~35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인터넷보다도 35% 이상 저렴하다.
또한 골프샵이 있는 35개 점포에서는 수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다이와의 프리미엄 클럽인 G-III 실버 우드(600개)·드라이버(200개)·아이언 세트(200개)를 시중가 대비 40% 인하된 50·75·210만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 상품들은 병행 수입이 아닌, 테일러메이드 본사와 다이와 국내 총판인 '마스터즈 인터내셔날'의 정식 계약을 통해 기존에 백화점이나 직영점에서 판매되던 상품과 동일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에 테일러메이드와 다이와의 정식 A/S 센터를 통해 동일한 A/S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골프공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해 팬텀 APRO 골프공(2피스 60개입)은 4만9000원, 볼빅의 컬러볼(3피스,24개입)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서보현 스포츠팀 팀장은 “고객들이 원하는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펙의 골프용품을 소개하고 트렌드를 제안함으로써 골프 대중화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