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X레이 촬영으로 이물질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HACCP를 취득한 것은 진천공장의 시리얼류, 침출차 품목이다. 동서식품은 HACCP 취득을 위해 2009년 6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컨설팅 및 위해 요소 부석과 설비적인 보완 등의 노력을 해왔다. 또한 한국보건사업진흥원으로부터 예비심사를 받는 등 외부 및 자체 심사를 통한 평가를 꾸준히 진행했다.
동서식품은 시설적인 부분 뿐 아니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의식을 고취시켰으며 HACCP 시스템의 현장 정착화를 위해 노력했다.
동서식품의 HACCP 취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 이미 동서식품 부평공장은 맥심 솔루블 커피, 프리마 제품에 대해 HACCP 지정을 받았았으며 커피믹스를 생산하는 동서물산, 동서유지(시화공장), 아로마빌도 2010년 HACCP을 지정 받았다. 동서식품은 이외에도 음료라인의 ‘액상커피’ 및 ‘유음료’에 대해서도 HACCP 지정을 목표로 위생 시스템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재헌 동서식품 품질보증담당은 “1년 6개월간 진천공장의 임직원 및 연구소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HACCP 지정이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식품의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