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주간 봉사대축제

입력 2011-05-17 13:09 수정 2011-05-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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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일까지 기흥·천안·울산의 국내 전사업장 임직원 6000명 참가

▲16일 창립 41주년을 맞은 삼성SDI 임직원들이 도서를 모아, 아동시설에 기증하고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희망의 책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삼성SDI)
삼성SDI가 창립 41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3주간 '창립기념 봉사대축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SDI 기흥 본사와 천안·울산의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창립기념 봉사대축제는 삼성SDI 임직원 약 6000여명이 참가했다.

전임직원들은 아동도서를 모아 아동시설에 기증하고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희망의 책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말레이시아 지역의 빈곤 아동들과 국내 임직원들은 1:1로 결연을 맺고 개인 후원금과 이에 준하는 금액을 회사도 지원하는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기흥 본사의 사내 축구 동우회와 임직원들은 장애학교를 찾아가 축구교실을 열고 학교 벽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사내 연구원들과 환경관련부서 임직원들은 인근 기흥초등학교와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환경과 생태계의 중요성과 보호에 관해 배우는 '꿈나무 환경교실'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사업장은 천안시와 공동으로 사업장의 대표봉사활동인 ‘무빙투게더’ 활동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무빙투게더는 임직원들이 생활보호대상자 등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를 도와주는 활동이다.

지난 2005년 10월부터 현재까지 130여호가 넘는 가구를 지원했다. 또 이 사업장 임직원들은 1사1촌 자매마을 봉사를 실시하고 장애인 좌식 배드민턴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울산사업장에서는 최근 1사8교 자매학교 지원·장애시설 방문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24일에는 지역사회의 어르신 및 소외이웃 1000여명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황혼충전소 경로 큰잔치' 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진 삼성SDI 인사팀 상무는 “창립 41주년을 맞은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봉사대축제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의 건전한 에너지이자 동력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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