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올 봄 비비드 컬러 백 뜬다

입력 2011-03-17 14:24 수정 2011-03-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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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있는 봄처녀 "근데 가방만 보네…"

아직 쌀쌀하지만 거리는 이미 봄 패션으로 가득하다. 올 봄 패션의 키워드는 화사한 비비드컬러.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컬러로 뒤덮기보다 눈에 띄는 포인트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올 S/S 컬렉션에서 명품브랜드들은 비비드컬러 컬렉션 라인을 선보였다. 센스 있는 봄 패션을 위해 필요한 비비드 컬러의 명품 아이템을 살펴보자.

-모노톤 의상엔 산뜻한 핑크

봄이면 여성들은 ‘핑크’ 컬러에 열광한다. 여성스러움이 부각돼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러블리하거나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루이까또즈는 S/S 컬렉션으로 핑크 컬러의 매력을 한껏 살린 ‘핑크 컬렉션’을 출시했다. 다양한 사이즈, 다양한 스타일의 핸드백으로 구성된 핑크 컬렉션의 광택 있는 바디의 체인 숄더백은 일상에서는 물론, 격식 있는 자리에도 어울릴 만한 클래식 디자인이다.

모노톤의 정장 또는 비즈니스 캐주얼 일색인 출퇴근 패션과 만나면 핑크 컬러가 산뜻하고 생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해 줄 것이다. 하지만 핑크 컬러 백을 매치할 때는 원색의 옷이나 같은 핑크 계열 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어느 것 하나 눈에 띄지 않는 패션 테러리스트가 될 수도 있다.

-화이트 패션엔 강렬한 레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컬러는 단연 레드다. 빈티지 하면서도 모던하고, 따뜻함과 차가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폭 넓게 사랑받는 레드 컬러의 핸드백 또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들뜬 기분을 드러내기에 제격이다.

이번 시즌에는 장식을 배제한 디자인에 비비드한 컬러 고유의 매력을 최대한 살린 스타일이 특히 많다. 약간의 광택으로 화사하게 빛을 발하는 디자인 또한 인기다. 레드 컬러 핸드백은 화이트나 파스텔 계열의 깔끔하고 밝은 색 의상을 받쳐 입을 때 그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애니멀 프린트 생동감 넘쳐

-미니멀 숄더백 발걸음도 상쾌

루이까또즈의 빛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비비드 컬러의 ‘쇼퍼백 라인’ 또한 화사함을 한층 살려준다. 파격적이고 화려한 컬러에 빛이 비치는 듯한 색색의 라인, 애니멀 프린트를 입혀 생동감 넘치는 봄의 기운을 표현해 어떤 컬러의 의상과 매치해도 부담이 없다.

광택 있는 화이트 컬러나 아이보리, 옐로우 컬러의 미니멀한 숄더백 또한 화사한 봄

느낌을 살릴 컬러 아이템이 된다. 시즌 트렌드가 미니멀리즘을 향해가는 만큼 무한 수납의 실용성을 잠깐 뒤로 하고 가볍고 경쾌한 디자인과 스타일만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다.

핸드백 속을 장식하는 소품들 또한 비비드 컬러로 멋을 냈다. 참(Charm)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핑크 컬렉션의 지갑과 하트 모양 키홀더는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인상을 준다. 시크릿 가든이라는 컨셉에 맞게 자연을 모티브로 한 액세서리들 또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레드, 퍼플, 그린 등 원색의 포인트를 주어 트렌디하면서 특별한 감각을 드러낼 수 있다.

훌라에서는 2011년 S/S 시즌 뉴 아이템으로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파이퍼(PIPER), 앤띠아(ANTHEA)”백을 선보였다.

파리퍼 백은 고급스러운 크로커다일 등판무늬의 정교한 프린팅이 훌라만의 가죽 퀄리티를 보여주며, 비비드한 컬러감은 화려하고 생명력 넘치는 정원의 열대 과일의 느낌을 재현했다. 크로커다일 무늬지만 천연 가죽백보다 가벼우며 은은한 광택과 눈에 띄는 컬러는 올 봄 어느 장소에서도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앤띠아 백 역시 천연 소가죽이지만 고급스러운 크로커다일 등판무늬의 정교한 프린팅 느낌을 살려 다른 가죽 백에 비해 훨씬 기벼우며 생동감 넘치는 컬러는 화려하고도 강한 생명력을 전달해준다. 또한 골드 서클의 컴팩트한 여닫이 방식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형태의 디자인은 어떠한 룩에 스타일링을 해도 잘어울린다.

롱샴에서는 화사하면서도 로맨틱한 컬러 감이 눈길을 끄는 다샨 라인을 내놨다.

이번 시즌 롱샴의 메인 컨셉은 ‘India로의 여행’이며 그 중 '다샨' 라인은 우리를 힌두 문화의 중심으로 안내해준다. 인도 세례 의식의 풍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꽃잎 모양의 프린트를 이용해 3가지 토드백, 플리아쥬 쉐입의 6가지 스타일, 클러치, 4 wheel 트래블 백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지난 몇 년간 롱샴의 시그니처 백으로 사랑 받고 있는 개츠비 라인. 그 중 베르니 스타일은 광택 있는 페이턴트 레더 소재로 도시적인 느낌을 주는데, 이번 시즌 밝은 옐로우 색상으로 발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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