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 경영권 매각…김정영씨 최대주주 올라

입력 2011-03-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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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테크는 최대주주인 이열필 대표이사가 김정영 외 3인에게 지분 24.6%(258만4282주)를 70억원에 매각키로 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새로운 최대주주 김정영씨는 ㈜에이치디엔텍 ((구)협동종합산업), 다성, ㈜다성에프앤씨와 ㈜다성리서치의 대주주로 인수자금은 100% 자기자본으로 인수했다.

잘만테크 관계자는 “경영권을 양수한 대주주 측이 기존 주방용품 제조 및 도소매, 제조분야 수출입업, 프랜차이즈사업 등 여러 기업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특히 대기업 중심의 B2B 사업에 풍부한 실적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재 B2C사업만 영위해 온 잘만테크의 사업구조를 B2B와 함께 양대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잘만테크는 최근 신상품 쿨러의 판매호조와 무선 와이파이 장비의 국내외 공급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84.15% 줄어든 5억1400만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11% 증가한 112억5800만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04.14% 늘어난 1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잘만테크는 이달 중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등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한 뒤,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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