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PX를 운영하는 GS25가 연평도 군부대에 매장 내 물품을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7일 연평도 내 'GS25 해군PX' 운영을 위해 물류창고에 보관 중인 물품 전량을 군부대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지난 23일 폭탄이 투하된 후 이곳은 영업이 중단된후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 바 있다.
GS 25 창고 안에는 라면, 음료, 과자 등의 먹거리 및 치약/칫솔 등 생필품 약 200여종, 3천 5백만원 상당의 물량이 보관돼 있었다.
GS25 해군PX는 군인 및 시설복구 작업자, 주민들에게는 무상으로 물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취재기자들에게는 빵과 커피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연평도에는 GS25 직원 5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PX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GS25 곽태호 영업팀장은 “북한의 포격사태와 풍랑으로 인해 화물선을 통한 물품배송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며 “섬
내 유일한 생필품 공급처로써 물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올해 5월 해군PX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7월부터 전국의 해군PX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