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27일 3분기 총매출액 2조5310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롯데백화점 노원점(롯데미도파)과 영등포 대구점(롯데역사), 중동구리안산점(롯데스퀘어)은 제외된 수치로 총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3.1%, 영업이익은 47.7% 늘어난 수치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총매출액은 13.0%, 영업이익은 11.9% 늘었으며, 롯데마트는 35.2%, 영업이익 133.4% 신장했다.
롯데쇼핑은 3분기 실적 호전과 관련, 여름철 무더위로 바캉스용품 판매가 늘어났고 빨라진 추석 영업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심리 개선으로 인해 백화점은 해외명품과 아웃도어, 리빙 등 전 품목에 걸쳐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고 대형마트는, GS마트 14개점 인수와 PB상품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롯데쇼핑 IR담당 김세완 이사는 "국내 소비심리가 유지되고 각 사업본부별로 효율적인 경영이 이뤄져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흐름이 유지되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