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21일부터 강남역 교보타워 인근에 오피스텔 '강남역 I'PARK' 288실을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부동산개발회사 싸이칸 홀딩스가 시행하는 '강남역 I'PARK'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01년 I'PARK 브랜드를 론칭한 후 처음 선뵈는 오피스텔 단지다.
'강남역 I'PARK'가 들어서는 신논현역 일대는 서울 최고의 상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교보타워 일대는 지하철 9호선이 지난해 개통된데 이어 내년 신분당선이 완공되면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 상권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2016년에는 9호선이 잠실, 강동지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라 상권의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남역 I'PARK'는 지하 7~지하15층 1개동에 공급면적 48~59㎡규모의 소형평형 288실로 구성돼 있다. 총 15개 타입으로 평면을 설계해 구매자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천정을 높여 공간 사용을 극대화했다.
책장, 장식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납시설에 도어를 채용해 간접적인 공간 분리 효과를 연출했으며, 현관 수납장은 여닫이 방식으로, 그리고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있는 공간은 접이식으로 수납물품의 노출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인테리어 특화를 위해 세대별 개인금고, 도어 미러, 보조등을 설치해 미려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주방은 테이블 대신 싱크 및 조리대와 연결되는 아일랜드에 테이블 기능의 바를 설치했다. 또 욕실은 세면·세족 후 드라이어, 화장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분양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강남역 I'PARK 오피스텔은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분양하는 오피스텔로, 브랜드의 명예를 걸고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 "강남역 I'PARK는 인근 직장인 임대수요가 많지만 2004년 6월 주거용 오피스텔 규제 이후 이 일대 오피스텔 공급이 없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14일 삼성역 아이파크 갤러리에 오픈했으며, 18일 거주자 우선청약을 시작으로 일반 청약은 21일, 22일 시작한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 선이며, 입주는 2012년 말 예정이다. 분양문의 02-558-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