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역 광장에서 디지털전환 홍보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방통위는 특히 귀성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17일 오후에는 방통위 직원들을 비롯해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DTV Korea), 한국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홍보인쇄물 배포를 통해 디지털전환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두 캠페인에는 디지털전환 홍보차량과 홍보캐릭터(디코) 등을 활용해 홍보인쇄물을 배포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방송의 장점 및 수신방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통위 정한근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은 "인지율 조사결과 전체 평균(62.8%) 대비 60대이상 인지율(43.6%)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디지털전환 소식을 전하고 미리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가두 캠페인뿐만 아니라 추석 전후 기간 동안 KTX열차 내 모니터를 이용한 홍보 영상물 상영,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부 랩핑 광고 등 디지털전환 대국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전국민의 디지털방송 전환 인지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