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9월 1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제1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포상을 받을 기술혁신 유공자 82명 및 기술혁신상 수상기업 36개사 등 총 118명(단체)의 명단을 발표했다.
수상 대상은 기술혁신상 수상기업 36개사와 기업인(30명), 교수 와 연구원(24명), 대학 및 연구기관(11개), 교직원(8명), 기타 공공 기관 직원(9명) 등 82명으로 전체 수상대상 수는 지난해보다 8개가 확대됐다.
기술혁신 유공자 부문의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 훈장'은 주식회사 세원의 김재상 대표가 수여받으며 산학연 협력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포상인 '근정포장'은 배재대학교 임대영 교수에게 수여된다.
기술혁신 유공자 '대통령표창'에는 (주)알코 최계희 대표, (주)길교이앤씨 김진구 대표, (주)에스지원 주혜순 대표, (주)아이비리더스 정광천 대표 등이 각각 표창하게 됐다.
기술혁신 유공자 '국무총리표창'은 (주)다인 최석종 대표, 마스터이미지쓰리디아시아 이영훈 대표, (주)센스큐브 노효녀 대표, (주)제이스 조재승 대표 등이 각각 수상한다.
우수 혁신기술에 대해 수상하는 기술혁신상 부문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주)씨젠이 차지했다. 씨젠은 국내 최초로 혁신적인 유전자 증폭기술을 이용한 호흡기 질환 및 성감염증 원인균 진단 제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병원체의 감염 여부와 병원체의 감별, 암 등 특정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를 알아보기 위한 유전자 진단검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젠은 이 제품을 통해 2009년 국내 매출 600% 신장은 물론 유전자 진단 제품의 수출 증가로 차세대 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국무총리상의 주인공은 (주)에이티이엔지, (주)동방데이타테크놀로지, 에이스웨이브텍(주)이 됐으며 지경부장관상에는 주식회사 코디에스 및 바앤에프테크놀로지(주) 등이, 중기청장상에는 (주)모리스, (주)에이텍 등이 선정됐고, 행사를 주관하는 기술혁신협회가 수여하는 협회장상에는 대한검사기술(주), (주)지노첵, (주)하드림넷, (주)메탈라이프 등이 수상한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산학연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기술전시 행사로, 2000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11회를 맞게 됐다.
올해는'3G! 혁신의 바람이 일다'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 녹색기술(Green), 중소기업의 성장(Growth), 중소기업의 글로벌화(Global)라는 3가지 주제로 전시회를 구성해 관련 혁신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COEX A홀에서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과(042-481- 4404,59) 또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2-2187-9677)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사이트(www.innotech.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