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GS건설컨 상계2구역 재개발 맡는다

입력 2010-08-23 10:51 수정 2010-08-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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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이 상계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이에 따라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래미안 자이'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22일 관련업계에따르면 21일 열린 재개발 시공사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과 GS건설의 컨소시엄이 시공권을 따냈다. 상계2구역에 투입되는 예상 공사금액은 약 2500억원이다.

이 사업은 노원구 상계동 자력2구역 111번지(17블록 1롯트) 일대 10만842㎡에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포함, 아파트 2019가구(임대 439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지난달 10일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공공관리제 시행이 10월로 미뤄지면서 입찰 참여사들에게 더 합리적인 사업제안을 할 것을 요구하며 총회일정을 미뤘었다.

이번 수주전에는 당초 수주전에 참여했던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빠지고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 대우건설, 서희건설이 참여했다.

삼성·GS 컨소시엄은 3.3㎡당 공사비 381만원, 기본이주비 1억5000만원(최고 4억원), 이사비 1000만원, 착공기간 32개월 등의 조건을 제시,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이 수주를 따냈다.

상계2구역은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가깝고 세곡~성수~상계를 잇는 지하전용 고속도로가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향후 프리미엄이 전망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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