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올해 2분기 결산 결과 전 사업부문과 전 지역에 걸친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EMC는 지난 2분기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40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MC는 재무회계기준 4억2600만달러의 순이익과 20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2배 성장한 수치다.
EMC의 고사양 스토리지 '시메트릭스' 제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중형 스토리지 제품군의 경우 33% 증가했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EMC 백업 및 복구시스템 사업부 BRS는 데이터도메인과 아바마 백업 솔루션의 2분기 총 수익이 1분기에 비해 10억달러를 초과했다.
VM웨어 사업에서 거둔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6억7300달러다. 또 정보 보안 솔루션 RSA 매출이 18% 성장했으며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게 EMC의 설명이다.
조 투치 EMC 회장 겸 CEO는 "이번 분기의 뛰어난 실적은 고객들이 EMC의 정보 인프라 및 가상화 인프라 솔루션과 더불어 EMC가 앞으로 가질 기회에서 큰 가치를 발견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 EMC 대표는 "오랜기간 동안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낸 것은 EMC의 올바른 사업 및 운영 모델 덕분이며 이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