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문화를 보고 즐기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할 때 종종 쉽고 간편하게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여행비를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6일(현지시간) CNN머니매거진이 소개했다.
해외여행 시 이용 편리성 때문에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로밍 서비스는 국제전화카드를 이용하는 기존 방법에 비해 훨씬 비싸지만 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스마트폰 유저라면 인터넷 전화서비스인 스카이프 어플을 내려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는 와이파이(Wi-Fi) 존에 있다면 같은 스카이프 번호로 전화를 거는 것은 무료이고 스카이프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번호에 걸더라도 분당 불과 2~7센트의 비용만 든다.
스마트폰이 없다면 현지 선불 심(SIM) 카드를 구매할 것. 심카드의 가격은 15~30 유로이며 무료통화 시간을 몇 분 가량 제공한다.
버라이존이나 스프린트 등 심카드가 없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STA 트래블에서 제공하는 저렴한 비용의 국제전화 전용 휴대폰을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여행시간의 대부분을 현지 관광지를 둘러보는데 투자할 여행자라면 호텔이 아닌 호스텔에 묶는 것도 여행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비록 사생활 보장이 덜 된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호스텔이 지방 호텔보다도 더 좋은 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호스텔은 세계 각지의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대부분의 호스텔이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호스텔닷컴(Hostels.com)에 들어가면 전세계 거의 모든 도시의 호스텔을 추가 비용 없이 예약할 수 있다.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일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면 라이언에어나 이지젯닷컴과 같은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라이언에어의 파리에서 스톡홀름으로 가는 편도 비행기표 요금은 55유로에 불과해 파리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작은 공항을 이용한다는 불편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이런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항공기 체크인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불편한 점도 많기 때문에 짧은 기간 여행하는 사람은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철저한 준비만큼 여행 비용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은 없다. 목적지에 대한 치밀한 조사만이 예상하지 못했던 비용 추가 사태를 예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