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구조적인 변화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3만4700원에서 4만6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885억원(전분기대비+10.1%), 영업이익 243억원(+13.0%)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이는 중국의 크로스파이어의 지속적인 흥행과 웹보드 게임 성수기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당기순이익은 167억원(+95.6%)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분기 급증했던 지분법평가손실 및 감액손실은 일회성이라 판단해 1분기 영업외부문의 특이사항을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네오위즈게임즈가 지속적인 신규게임 출시와 중국 사업의 호조가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EA와 공동개발한 배틀필드온라인이 오픈베타서비스(OBT)를 시작해 안정적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며 “에이지오브코난 역시 4월말과 5월초 2차례의 클로즈베타서비스(CBT)가 예정돼 있어 신규게임의 지속적인 공급은 유지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경우 크로스파이어의 동시접속자수가 180만명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사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