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상업용 건축물 착공량이 전월보다 약 75%(연면적 기준) 증가하며 이 분야 시장에 봄 기운이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가량과 착공량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니다.
6일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이 전월인 전월에 비해 크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은 동수 기준으로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허가량은 1월 3820동에서 3905동으로 약 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착공량은 2411동에서 2673동으로 10.9% 가량 늘어났다.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은 상가시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이자 시장을 예측하는 도구다.
보통 허가량은 선행지수, 착공량은 동행지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착공량 이 연면적, 동수 기준으로 모두 늘어났다. 이는 봄 이후 상가시장의 본격적인 회복반전을 기대해볼 만한 게 아니냐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실제 지난 2월 상업용 건축물 착공량 연면적은 174만7796㎡로 1월 99만5752㎡ 보다 무려 75.5% 가량 늘어난 것.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6만706㎡) 보다는 약 81.9% 가량 증가한 수치다.
현재 광교를 비롯한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상가용지가 공급되고, 판교 등 일부 신도시는 한창 입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거 이전수요를 확보할 만한 상업용 건축물 공급은 올해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업용 건축물 허가량과 착공량이 전반적으로 전월이나 전년 동월에 비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올 한해에도 광교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가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가시장 자체는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