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가 물러가고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되돌아오면서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셀프 세차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인터넷쇼핑몰 GS샵에 따르면 지난 18~24일까지 세차용품 매출이 전주 대비 10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3일, 24일 주말 이틀 동안 매출도 전주 같은 기간 대비 90%가 늘었다.
가운데 부분이 잘록한 형태로 잡기 쉬운 '3M 스카치 세차용 스폰지'(3300원), 땅콩 형태로 풍부한 거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훠링 세차스폰지 2개 세트'(6500원) 등 세차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차량 세척 후 'GM정품 초극세사 타월 3장 세트'(1만4000원)를 이용하면 세차, 유리, 광택 등 다양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차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차에 광택을 내려면 '맥과이어 광택 코팅제'(2만5300원), '소낙스 왁스'(2만1250원) 등 고체왁스도 인기다.
GS샵 자동차용품 담당 이상우MD는 "평년에 비해 올해는 세차용품 구매가 빨리 시작된 편"이라며 "날씨가 풀리면서 폭설 후 염화칼슘에 오염된 차량을 세차하려는 '셀프 세차족'들이 관련 상품들을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