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 스바루도 한국 왔다

입력 2010-0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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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3개 모델 출시...올해 600대 판매 "가장 합리적인 가격 검토"

▲오는 4월말 한국시장에 출시 예정인 중형 패밀리 세단 '레거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마사츠구 나가토 스바루 본사 수석부사장(우)과 스바루 코리아 최승달 대표(좌).
토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시에 이어 스바루도 한국에 상륙했다. 일본 완성차 업체중 다섯번째 국내 진출이다.

스바루코리아는 2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말 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스바루코리아는 오는 4월 말 중형 세단 '레거시(Legacy)'와 크로스오버 차량(CUV)인 '아웃백(Outback)', SUV 모델인 '포레스터(Forester)' 등 3개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공식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판매목표로 600대를 정했다.

스바루코리아 최승달 대표는 "오는 4월말 제품 출시를 목표로 현재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과 부산 딜러는 이미 정해졌으며 대구, 광주, 분당 지역에 딜러망을 추가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 소비자를 위해 애프터서비스 강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바루코리아는 '3S 쇼룸' 을 원칙으로 운영해 애프터서비스 문제로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의 고민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케팅 또한 스바루 차량의 특징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브랜드 마케팅을 초기부터 강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스바루의 대표적인 스포츠 패밀리 세단 '레거시'는 1989년 출시 이후 2010년 5세대 모델을 선보였으며 중형 세단의 안락함 뿐 아니라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방향 전환성을 갖추었다.

또한 대칭형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스바루코리아측의 설명이다.

'아웃백'은 1995년 출시된 스바루의 대표적인 CUV 모델로 스바루만의 특징적인 스포티함을 갖추었으며 널찍한 실내공간과 편리한 짐칸 등의 기능성으로 야외 활동 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최적의 성능과 스타일을 갖춘 자동차로 인정받고 있다.

1997년 출시돼 현재 3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포레스터'는 낮은 무게 중심 위에 대칭형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세단과 같은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SUV와 세단의 장점을 적절하게 결합한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는 특히 여성 운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최 대표는 "한국 판매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한국 고객들에게 스바루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바루는 지난 1972년 세계 최초로 사륜구동(AWD) 승용차를 선보이는 등 독창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확장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의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15% 증가한 21만6652대를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스바루코리아는 지난해 6월 일본 후지중공업(FHI)의 스바루 자동차 본사와 스테인리스 와이어(Stainless Wire) 및 와이어 로프(Wire Rope) 제조 기업인 한국의 고려상사 그룹의 자본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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