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2일 전세계 골퍼를 대상으로 한국의 골프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양용은 프로골퍼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1996년 프로에 입문한 양용은 선수는 2004 한국프로골프대상을 비롯해 2006 한국프로골프 대상, 최우수 선수상, 2009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8월 US PGA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우즈를 물리치고 동양인 최초로 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바람의 아들'로 불리우며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위촉식에서 양용은 선수는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에 관해 한국인의 한사람으로서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직분을 맡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고, 아름다운 한국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앞으로 양용은 선수와 함께 한국의 우수한 골프 관광상품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홍보영상 및 인쇄물 등을 제작하여 구미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골프 관광객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