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경북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인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5년 8월 착공된 컨테이너부두는 4년간의 공사 끝에 3만 톤급 4선석의 개장으로 연간 48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항영일만항은 러시아와 일본 서해안, 한반도 동해안을 잇는 환동해권 경제권의 핵심물류기지"라며 "대구, 경북 지역에 본격적인 항만물류산업을 꽃피워 지역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및 해운·항만산업 관계자와 지역 인사, 일반시민 등 약 3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