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고객 1그린 실천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 이철우 대표이사와 환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백화점에서' 환경부와 그린(Green) 스타트 공동 협약(MOU)'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1고객 1그린 실천 운동'을 실천한다고 20일 밝혔다.
'1고객 1그린 실천 운동'은 롯데백화점이 대한민국 저탄소 녹색화의 허브 역할로써 700만 롯데백화점 고객ㆍ5만2000명의 임직원ㆍ3000여 협력회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1명의 고객이 1가지 친환경 생활을 서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선도한다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환경부와 함께 전점 150대의 쇼핑메이트 키오스크에 '탄소 발자국 계산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과 자가용 이용현황을 입력함으로써 간편하게 가정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다.
또한 '1고객 1그린' 서약을 통해 고객 1명이 1가지씩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실천운동 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21~23일까지 전점에서 서약에 참여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25~8월 13일까지는 '하절기 피서철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철도 역사와 국립공원에서 서약참여 시민들에게 친환경 에코백 2만장을 증정한다.
이밖에 고객 대상 캠페인 외에도 오는 21일에는 이철우 대표이사 및 본사, 본점 전팀장과 협력회사 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대상 환경부 장관 특강' 자리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김세완 기획부문장은 "환경경영은 기업이 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협력회사,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유통 기업으로써 롯데백화점이 갖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민을 대상으로한 '그린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전협력회사 그린 실천 협약'을 통해 모든 입점업체에서도 반드시 그린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9~10월에는 특히 입차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운전 확산을 위해 '에코드라이빙 서약 및 참여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