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더 매력적이네"…고혹적인 야경 뽐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보니]

입력 2024-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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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문주.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문주. (전보규 기자 jbk@)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홀린 듯 미끄러져 들어갔다. 아침에 집을 나서 해가 질 때까지 시간을 보낸 곳과 다른 세상으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 속에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함이 잔뜩 묻어 있는 사람을 그렇게 맞았다. 밝은 조명으로 환한 빛을 내는 대형 문주가 첫인사를 건넸고 그 뒤로 이어진 분수의 물소리는 연신 어서 오라며 손짓을 하는 듯했다.

18일 저녁 DK아시아가 최초의 민간신도시 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리조트 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를 다시 한번 찾았다. 두 달 전 방문은 초록이 두드러지게 눈에 들어오는 낮이었고 이번은 조명이 빛나는 저녁 시간이다.

대형 문주와 분수의 환영을 받으며 주차장에 들어온 뒤 가장 먼저 국내 아파트 단지 중 유일하게 테라스가 있는 '스카이라운지'로 이동했다. 스카이라운지는 지하 2층과 지상 1층에서만 탑승 가능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호텔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과 같은 모습과 내려다보이는 야경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해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스카이 라운지'에서 바라본 '로열파크'와 초등·고등학교 부지.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스카이 라운지'에서 바라본 '로열파크'와 초등·고등학교 부지. (전보규 기자 jbk@)

옆쪽과 정면에서 다른 경치를 선사하는 테라스를 둘러보고 스카이라운지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이 가득 차도 차분함이 유지될 것 같은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단지 정면에 있는 '로열 파크'가 보였다.

DK아시아가 조성한 로열파크는 축구장 10배 크기인 약 6만6000㎡ 규모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키즈워터가든, 유럽형 대형 분수가 설치된 로열가든, 돔파고라가 놓인 피크닉 가든 등을 비롯해 5개의 테마 가든이 자리 잡고 있다. 로열 가든 앞과 옆에 있는 초등학교 예정부지, 고등학교 예정부지도 눈에 들어왔다. 그 뒤편으로 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도 있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스카이라운지' 내부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스카이라운지' 내부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왕길역이 도보권이다. 7호선 에코메타시티역(가칭)이 들어서고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도 추진돼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아직은 공터로 남아 있는 곳에 학교와 상가, 아파트 단지가 채워지면 스카이라운지에서 내려다보이는 야경은 더욱 빛이 날 듯했다. 아울러 2만여 가구 규모의 리조트 특별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때면 선도 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전보규 기자 jbk@)

스카이라운지에서 내려와 단지를 산책했다. 단지 곳곳에 설치된 조명은 안 그래도 풍성하고 다채로운 조경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DK아시아는 대규모 조명팀을 구성하고 각각의 장소와 테마에 맞는 특화조명을 만들어 설치하는 등 조명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단지 내에 있는 조명은 모두 예술작품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는 80종, 80만 주의 수목이 작은 동산을 만들어 놓은 것처럼 굴곡을 활용해 생동감을 불어넣는 3D 방식으로 식재됐다. 단지를 둘러싼 완충녹지와 테마파크까지 포함하면 총 150종, 180만주가 식재돼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스카이 워크' (사진제공=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스카이 워크' (사진제공=DK아시아)

조경과 조명, 물소리가 어우러진 기분 좋은 산책 중 가장 인상적인 곳은 50m 길이의 다리인 '스카이 워크'였다. 세련된 조명이 켜진 물길 위에 놓인 다리 위로 물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니 한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모두 씻기는 듯했다.

한층 차분해진 기분을 안고 들어선 '프라이빗 상영관'은 마음을 들뜨게 했다. 고급스러운 조명과 디자인으로 완성된 상영관은 특별함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영화의 감동도 한층 높여줄 것 같았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프라이빗 상영관'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프라이빗 상영관'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프라이빗 상영관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키즈 상영관', 2층 높이의 인도어 골프연습장, 6성급 호텔 수준의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유럽의 왕족이나 귀족이 즐겼을 듯한 수영장, 럭셔리 요트 등 말 그대로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을 자랑한다. 키즈·맘스카페와 맨즈클럽, 파티룸은 물론이고 스터디 카페, 100석 안팎의 독서실도 갖췄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수영장.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수영장. (전보규 기자 jbk@)

이런 다양한 시설을 살펴본 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3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니티 라운지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고급스러움을 물씬 풍기는 트리니티 라운지는 2층 높이에서 키즈워터 가든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썬큰 광장. (전보규 기자 jbk@)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썬큰 광장. (전보규 기자 jbk@)

트리니티 라운지는 뷔페식으로 음식을 제공하는데 DK아시아는 한상차림 서비스를 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와 교차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 단지의 입주민이 서로의 단지를 오가며 원하는 식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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