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연합뉴스)
통계청은 19일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DGE) 요청으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통계청의 '데이터 및 통계 활용'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아부다비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및 통합 서비스' 개선의 일환이다. 아흐메드 알 쿠탑 의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대표단은 통계청, 행정안전부, 조달청 등 기관으로부터 한국의 혁신적 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통계청은 행정자료와 통계자료를 연계·융합해 구축한 통계등록부와 신용카드, 이동 통신 등 빅데이터를 결합해 생활인구 등 20종의 실험적 통계를 생산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아부다비 정부 대표단에는 2023년 4월 DGE 산하 기관으로 편입된 아부다비 통계청장이 동행했다. 한국 통계청과 2016년에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양 기관의 새로운 관심 사항을 반영하여 MOU를 재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압둘라 가리브 알퀘엠지 아부다비 통계청장은 "통계등록부 구축과 정책 활용 사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험통계 생산 등 한국 통계청의 혁신적 데이터 활용 사례가 아부다비의 디지털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한국의 데이터 및 통계 활용 사례가 아부다비 정부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로 양국의 상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