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AI 활용해 자원탐사ㆍ선박유마케팅 효율 높여

입력 2024-11-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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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개선과 시너지 강조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과 ‘2024 스카이데이’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과 ‘2024 스카이데이’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인공지능(AI)을 업무에 적용해 더 큰 성과를 내고, AI 활용 정보를 교류하는 등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AI 소통과 공감의 장인 '2024 스카이데이(SKI AI Da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데이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의 핵심 도구인 AI와 디지털 전환(DT)을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이번에 처음 시작됐다.

행사에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AIㆍDT 부서 구성원과 AI 활용 우수 사례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AI 활용 문화 형성에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AI 활용 분야 최우수 사례에는 △AI 챗봇 기반 선박유 마케팅 시스템 △AI 기반 공정 자율 운전 △AI 자원 탐사 시스템 △SHE(안전, 보건, 환경) 생성형 AI 검토 모델이 선정됐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은 고객 중심의 운영개선을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AIㆍDT 활용을 일상화하고, AIㆍDT기반 운영 개선 과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성공 사례를 확산하며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은 1일 공식 출범했다. 자산 105조 원, 매출 90조 원에 육박하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최대의 민간 에너지 기업의 탄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과 함께 자회사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 내년 2월 1일에는 SK온과 SK엔텀과의 합병도 끝낼 예정이다.

통합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에너지와 화학,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앞으로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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