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조사 중국, 현지 지사 대표까지 조사

입력 2024-10-31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항저우(중국)/AFP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항저우(중국)/AFP연합뉴스

중국이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대표 레온 왕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을 통해 “중국 지사 대표인 레온 왕이 조사세 협조하고 있다”며 “요청이 있을 경우 아스트라제네카도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대표의 구금 여부 등 자세한 상황은 설명하지 않았다.

올해 초에도 중국 수사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전‧현직 임원들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하고 중국 환자 데이터를 붑버적으로 수집, 승인되지 않은 약물 수입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가 중국 지사 대표까지 확대된 것은 그리 좋지 않은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전체 매출의 13%가 중국 시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중국 지사 수사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중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핵심 시장으로 지난 한 해 중국 내 매출이 59억 달러(약 8조1355억 원)으로, 영국과 독일 매출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2020년까지는 전체 매출의 5분의 1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왕 대표의 조사 사실이 알려진 후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7주 만의 최대 폭인 5.5% 하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왕 대표 조사 동안 마이클 라이 총괄관리자 지휘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62,000
    • +0.11%
    • 이더리움
    • 3,669,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1.45%
    • 리플
    • 722
    • -0.69%
    • 솔라나
    • 243,600
    • -0.85%
    • 에이다
    • 499
    • +1.63%
    • 이오스
    • 630
    • -2.33%
    • 트론
    • 236
    • +0.85%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5,200
    • +7.28%
    • 체인링크
    • 16,750
    • +0.24%
    • 샌드박스
    • 350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