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웨일,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서 1위…AI 기술력으로 의료 혁신 선도

입력 2024-10-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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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합병증 AI 진단 대회 2개 부문에서 1위 달성 및 학술대회 논문 출판 1건

(사진제공=메디웨일)
(사진제공=메디웨일)

메디웨일은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주최한 의료 인공지능(AI) 대회에서 두 개 부문에 걸쳐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MICCAI는 의료영상, 컴퓨터 보조 진단 및 의료로봇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최근 의료AI에 대한 관심과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권위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광각 안저 영상’을 기반으로 ‘영상 품질 평가’ ‘당뇨망막병증’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식별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했다. 특히 영상 품질 평가와 질환 식별 정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인 알고리즘을 선정했다.

메디웨일의 AI 연구팀은 다중 작업 학습 방식을 이용한 AI 모델을 통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 33개 참가 팀 중 2개 부문 (당뇨망막병증 식별, 당뇨병성 황반부종 식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연구팀은 자가 지도 학습 방법으로 ‘닥터눈 CVD’(망막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소프트웨어) 및 ‘닥터눈 CKD’(망막기반의 만성콩팥병 예측 소프트웨어)의 정확도를 향상시킨 연구결과를 MICCAI 논문으로 출판했다. 이는 자가 지도 학습 방법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콩팥병 예측성능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예측 안전성을 증가시켰다는 내용이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메디웨일의 AI 기술이 MICCAI와 같이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계속해서 높은 평가를 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메디웨일에서 보유한 다량의 데이터와 축적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안저 영상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닥터눈 CVD는 간단한 눈 검사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57개 병·의원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들의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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